2020/09/07, 조회:23
제목  혀갈림증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혀가 갈라지는 증상을 보고 균열설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증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혓바닥이 마치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갈라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혀의 윗면이나 혀 옆 가장자리에 깊이 팬 자국처럼 갈라짐이 생기는데,
정상인의 경우에도 약 5~11% 정도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혀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 혓바닥에서 열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식사 시 따갑고 아프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습니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미각에 영향을 주며, 구취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혀가 갈라지면서 혀에 통증이 심하며 피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혀가 갈라졌는지 모를 정도로 아무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혀 갈라짐의 대표적인 원인은 구강건조증입니다.
입안의 침 분비량보다 증발량이 많을 경우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입안과 혀가 바짝바짝 마르고 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나 고령인 사람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침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거나,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침샘이 파괴된 경우에도
침 분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비염, 코막힘, 코골이 등으로 인하여 구호흡을 하는 경우에도
침의 증발량이 늘어 구강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균열설의 원인으로는 비타민 등 영양부족이나 피로 누적도 있습니다.
개인 신체 상태에 따라 당뇨병이 있거나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혀의 중앙이나 테두리, 뿌리 등 부위별 균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갈라짐이 심하지 않고 통증이 없을 경우 당분간 지켜봐도 되지만, 장시간 방치할 경우
구강 작열감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혀가 점점 더 많이 갈라지거나 통증이 있고, 피가 날 경우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균열설일 경우
구강건조증과 관련된 치료를 받는 게 좋고, 그 밖에 침 분비를 감소시키고
침 증발을 증가시키는 다른 질환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빈혈, 영양소 결핍, 당뇨, 노화 등의 전신질환으로 구강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혀가 갈라지는 증상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딱히 정해진 치료가 있다기 보다는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주고,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 주시는 게 좋습니다.
혀에 맵고, 짜고, 뜨겁고, 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주시고,
칫솔질 시 혀를 닦을 때는 자극이 없도록 살살 닦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혀의 파인 부분까지도 칫솔이나 혀클리너로 관리해 주어야 하는데,
혀가 갈라진 부위에 칸디다균이 증식할 경우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강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하루 2L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시고
너무 매운 느낌의 치약은 피하며, 흡연과 음주를 자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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