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7, 조회:27
제목  구강 청결제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양치할 시간이 없거나 양치하기가 귀찮을때 습관적으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강청결제의 잦은 사용이 오히려 구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구강청결제는 입속의 세균을 제거하고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으며, 간편하기 때문에 양치질 대신 하거나, 양치 후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는 칫솔로 양치를 해도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해야 구취를 없애고 세균을 억제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구강청결제가 양치를 대신할 수는 없으며, 구강청결제를 과도하게 사용시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입안에 있던 유익한 세균이 줄어들어 곰팡이의 하나인 칸디다가 구강 점막에 증식하면서 입 안에 하얀 막이 생기는 구강 칸디다증이 걸릴 수 있습니다. 구강 칸디다증에 걸리게 되면 입냄새가 심해지고 염증이 생기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청결제에 함유되어 있는 알코올 성분으로 인하여 입 속이 건조해져 구강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어, 오히려 충치나 잇몸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구강건조증 역시 입냄새가 심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치아가 갈색 등으로 변색될 수도 있는데, 구강청결제에 들어있는 세틸피리디늄틀로라이드 등의 성분이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과 결합하면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으며, 드물지만 화학적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3%의 과산화수소가 포함되어 있는 일반적인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환자에게서 통증, 점막손상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치과계 저널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구강청결제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하루에 2회 이하로 사용해야 하며, 구강이 더 건조해지기 쉬운 빈혈, 당뇨병 환자나 노인은 1회 이하만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또한 입안에 상처가 존재하거나 구강점막이 약한 어린이, 고령층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구강청결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할때는 구강청결제를 입 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에 뱉어내고, 입 안에 남아있을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물로 가볍게 헹궈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만약 양치 후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칫솔질 이후 최소 30분정도가 지난 후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양치 이후에 바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게 되면 구강청결제의 성분과 치약 성분이 만나 복합체를 형성하여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치아에 착색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칫솔질 이후 최소 30분정도가 지난 후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해야 하며, 양치 후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입안을 물로 충분히 헹구어 입 안에 남아있는 치약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강청결제는 다양한 종류의 화학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중 제품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6세 이하의 소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청결제를 한번씩 사용한다면 건강상에 큰 지장은 없지만, 습관처럼 사용하게 되면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일 중요한 것은 구강청결제가 양치를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에 구강청결제에 의존하기 보다는, 올바른 양치 습관을 들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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